902 장

"씨발." 왕디가 크게 욕을 내뱉으며 굴삭기 앞으로 달려가 주먹을 휘둘러 굴삭기 운전자의 머리를 내리쳤다. 망치손의 위력이 극에 달했다. 제3중에 돌파한 이후 왕디가 처음으로 전력을 다해 망치손 절기를 사용한 것이다. 이 일격을 날리자 손이 지나간 자리마다 잔영이 남았고, 옆에서 보면 마치 수많은 주먹이 동시에 굴삭기를 향해 내리치는 것 같았다.

"쾅." 굉음과 함께 굴삭기의 머리 부분이 바로 움푹 들어가고, 검은 연기가 후후 피어올랐다.

"아저씨, 살려주세요, 아저씨 제발 놓아주세요."

"꺼져. 돌아가서 똑똑히 알아둬, 나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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